1833년 파리에서 복자 프레데릭 오자남과 6명의 젊은이들이 자선 협의회를 만들었는데 이로부터 'Society of St. Vincent de Paul' 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프레데릭 오자남은 빈첸시오회를 통해 가난한 이웃을 섬기는 부르심에 평생을 바쳤습니다. 180 여년이 지난 지금 전세계 150 개국에 확산되어 100 만여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빈첸시오회는 카톨릭 신앙과 원칙에 기초한 평신도 단체입니다. 창설자 '복자 프레데릭 오자남' 과 수호 성인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의 전통을 이어받아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웃들을 찾아가 섬기며 회원들이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인도합니다. 그러므로 회원들은 빈첸시오회 사도직을 통하여 그들이 평신도적 소명의 삶을 살도록 부르심에 응답한 사람들입니다. 빈첸시오회가 할 수 있는 활동은 거의 무제한이지만 특별히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 주목합니다. 가난은 물질적인 부족만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체적 정신적 장애, 늙고 병든 이들까지 포함합니다.
평화의 모후 빈첸시오회는 활동 회원과 협조회원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활동 회원은 김홍석 부제님의 영적 지도를 받으며 정기 모임에 참여하여 기도하고 영적 독서를 읽고 사업 안건을 협의하며 활동 계획을 수립합니다. 협조 회원은 일반 신자들중 빈첸시오회 목적과 활동에 동조하여 가난한 이웃을 섬기기를 원하나 시간적 제약이 있는 분들이 참여합니다. 협조 회원은 빈첸시오회 개별적 활동에 부정기적으로 참여하여 시간과 노력으로 봉사하는 회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라고 하셨고, 작은 이들에 해 준것이 곧 나에게 해 준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행동하지 않는 믿음은 죽은 것" 이라고 야고보 사도가 말했습니다. 형제애로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을 내미는 것은 주님이 주신 사랑을 겸손하고 소박하게 그것을 되돌려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빈첸시안이 된다는 것은 소명입니다. 또한 주님이 특별한 은총으로 불러 주신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거룩함으로 부름 받은 사람입니다. 거룩함이란 홀로 드리는 기도의 순간에만 국한되는 것이아니라 세상속에 살면서 자신의 능력과 활동을 통하여 이 세상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채워지도록 노력하는 사도적 소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거룩한 소명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